장마 대비 방법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장마가 찾아왔습니다. 2년여 코로나로 인해 많고 많은 사건들이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마는 찾아왔습니다.
올해는 몇 달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가뭄 현상), 대한민국 곳곳에 비를 바라는 사람, 식물, 나무 등등 비를 원하는 곳에 비가 내린다는 소식은 정말 좋지만, 이번에는 물난리가 아닌, 조금씩, 천천히 내리는 장마가 되길 기원합니다.
오늘부터 장마가 시작 된다고 하니,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지? 그리고, 장마철의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장마란 무엇인가? 한반도 장마의 원인은?
장마는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비가 내리는 현상이나 날씨, 또는 그 비 자체를 이르는 말입니다. 장마의 장은 길다는 뜻의 한자어 "長"에서 유래됐고, 여기에 물을 뜻하는 옛 우리말은 "마"가 합쳐져 생긴 단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은 주로 여름이 깊어지는 6월 말에서 7월 말까지가 장마가 이어지는데요, 이때를 "장마기간" 혹은 "장마철"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장마"라고 하면 보통 위 해당기간 안에 비가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쏟아지는 형태를 연상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보통은 갑작스럽게 쏟아지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는 "집중호우"의 형태를 말합니다.
특히 최근 장마는 "야행성 장마"라고 일컬어지며, 낮에는 소강상태를 보였다가, 밤만 되면 국지성 호우가 세차게 쏟아지는 형태를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마의 원인은 흔히 "장마전선" 때문이라고 합니다. 장마전선은 한랭다습한 오호츠크해 기단과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기단이 만나서 형성되는데, 장마전선이 머무는 지역과 장마전선이 후퇴할 때, 해당 지역에 장기간 많은 양의 비를 뿌리게 된다고 합니다.
2) 2022년 장마 예상 기간은?
기사청에는 중부와 남부,제주도 권역으로 구분해 장마 예보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보편적으로--중부지방의 장마기간은 대개 6월 25일 ~ 7월 25일 까지입니다.
남부는 6월 23일 ~ 7월 24일 까지
제주도는 6월 20일 ~ 7월 20일까지 지속됩니다.
2022년 장마기간--중부지방 : 6월 25일 ~ 7월 26일
남부지방 : 6월 23일 ~ 7월 24일
제주도 : 6월 19일 ~ 7월 20일
평균 장마 일수는 약 32일이고, 실제로 비가 온 기간은 17.1일로 집계됐습니다. 평균 2일에 한번 꼴로 비가 내린 겁니다.
2022년 장마기간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철 장마는 평년 대비, 비가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이란 전망을 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남쪽에 자리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강도가 매우 높은 이유입니다.
반기성 케이 웨어 예보 센터장은 지난 12일 이데일리를 통해 "6월 하순경 빨리 고기압이 치고 오면, 비가 많이 오게 되는데, 북측 찬 공기가 약하더라도 남쪽에서 강한 기단이 형성되면, 기단 차에 의해 많은 양의 비가 내릴 수 있다"며 6월 말부터 강한 장마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장마철 주의사항
장마철은 날씨로 인해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제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금, 장마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미리미리 장마 대비에 힘을 쓰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장마철 주의해야 할 사항을 체크해서 예방을 합시다.
1) 침수피해 주의
많은 양의 비가 지속적으로 내리는 장마철에는, 건물 내 외부가 물에 잠기는 침수피해가 일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집 주변에 빗물이 빠져나가는 배수로가 먼지나 낙엽, 쓰레기 등으로 막혀 있지는 않은지 미리 체크해 주십시오! 물이 샐 수 있는 발코니나 외벽의 균열도 체크해 봅니다,
옥상이나 천장에 틈이 있다면, 집 안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방수 처리를 해두시면 좋겠습니다.
2) 식중독 주의
장마철에는 평균 실내 습도가 무려 80~90%까지 높아집니다. 습도가 60%만 넘어서도 세균은 1.3배, 곰팡이는 3배 정도 많아진다고 합니다.
때문에 음식이 쉽게 상하고, 식중독 균이 발생할 가능성도 매우 높아지는데요,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여름 동안은 식중 도게 걸리지 않도록 음식 조리도구와 손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음식은 80도 이상의 높은 온도에서 충분히 가열하여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3) 전기 안전사고
땀이나 빗물이 손에 묻는 경우가 많은 여름철에는, 전기 관련 사고도 많이 발생합니다.
실제로 7~8월 공사현장이나 상습 침수지역에서는 감전사고가 증가한다고 합니다. 장마철 안전한 전기 사용을 위해서는 전기 사용 전 반드시 손에 묻은 땀이나 물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그리고 비가 오는 날은 전기가 흐를 수 있는 물웅덩이나 맨홀 뚜껑, 신호등, 가로등 근처에 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4) 빗길 운전
비가 내리는 날은 평소보다 제동거리가 20~50%까지 늘어나기 때문에 장마철 빗길 운전도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장마철에는 자동차 운전 시 감속 운전을 하고, 안전거리도 평소보다 2배 이상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빗길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도로가 침수된 곳은 가급적 우회하며 돌아가고, 빗속에서 상대방 운전자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기 위해 전조들을 켜 놓도록 합니다.
전조등을 켜면 어두운 날씨에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상대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내 차의 존재를 알려, 사고위험을 크게 낮춰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수막현상을 막아 줄 수 있도록, 타이어 공기압을 10% 정도 높여 주고, 바퀴 홈이 너무 닳은 타이어는 교체해 주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2022년 장마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잘 대비해서, 아무 사고 없이 잘 헤쳐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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