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친구 생일 날...마케집 사당점 에서...

친구 생일 날...

포스팅이 늦은 감은 있지만, 친구 생일 이어서, 오랜만에 7월 2일 토요일 5시에, 저를 포함 세명이 사당에서 모였습니다. 친구 한 놈이 사당에 "마케집" 여기가 요새 한참 뜬다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들어가 보니, 테이블이 대략 12개 정도 있었는데, 예약 종이가 테이블마다, 위에 있는 거 있죠. 그래서 자세히 보니, 맨 구석, 화장실 옆에 한자리가 남아 있더라 구요, 나가려고 했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모르지만... 메뉴판을 보고 음식을 시켰습니다.(제가 맛집 포스팅을 안 해봐서, 메뉴판을 깜빡해서, 캡처함)

간단하게 생선회보다는 해산물이 당겨서, 첫 안주를 해산물 모둠으로 시켰어요...

친구 생일이어서 기분이 좋았고, 해산물 모둠이 가격 대비, 품질이 너무 신선하고, 맛있어서 기분이 좋았고, 종류도 대략 8개 이상이 어서, 또 기분이 좋았습니다. 해산물만 먹다 보니, 좀 섭섭해서 국물을 시켜 봤습니다.

 

두 번째 안주는 "제주딱새우버터술찜"을 시켜보았습니다.

재주 딱새우 버터 술찜

맛은 너무 부드럽고, 음... 지금은 있는지 모르지만, 예전에 이경규 씨가 만든 꼬꼬면이 생각나는, 그런 국물 맛이었습니다. 그래서 라면사리 넣고 먹어보자라고 해서 라면사리를 시켰는데, 일 하시는 분이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여기에 라면사리를 넣는 분은 없었다고 합니다ㅎㅎㅎ 그래도 라면사리를 갖다 주셔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사당역 근처에서 모임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가서 드셔 보는 것도 괜찮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