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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연애#여행#맛집

소래포구, 꽃게찜 뚜껑으로 볶음밥을?

by 생각이 현실 2022.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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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찜 뚜껑으로 비빔밥이 아닌 "볶음밥"을 먹었습니다.

 

오징어

 

 

11월 초에 오징어 회를 맛나게 먹어서, 다시 19일에 소래포구로 갔습니다. 제가 가는 가게에 갔는데, 또 딱 한 마리만 있는 거예요? 사장님께 여쭤 봤더니, 오징어 가 11월 초에 들어오고(그때도 비싸게 들어왔음)

 

2주 정도 오징어가 없어서(귀해서) 못 들어왔는데, 19일에 오랜만에 들어왔다는 겁니다. 물건도 없지만, 비싸서 조금만 받았다는 거죠! 한 마리에 20,000원이었습니다. 

 

 

식당 밑반찬

 

 

가게 앞에 바로 식당이 있어서, 앉으면 바로 밑반찬을 가져다줍니다. 

 

 

오징어 회(한 마리)

 

 

그래서 한 마리를 회를 떴습니다.(엄청 맛나 보입니다.)

 

 

소주와 오징어 회 사진

 

 

종이컵으로 오징어 회 먹는 사진

 

 

오징어 회는, 종이컵에 초장을 넣고, 오징어를 넣고, 고추, 그리고, 마늘을 넣고, 같이 먹으면... 쓰러집니다. 너무 맛있어서... 그리고 오징어 회는, 미끌거려서 나무젓가락을 드시면 편한 합니다.

 

 

된장양념에 찍은 오징어 회

 

 

밑반찬에 된장양념이 나와서, 한번 오징어 회를 찍어보면 어떤 맛일까? 일반 회도 된장에 찍어 먹으면, 맛나니까, 오징어 회도 찍어 먹어 봤습니다. 맛은 있었지만... 제 입맛에는, 오징어 회는 초장에 찍어 먹는 게...

 

 

꽃게찜

 

 

오징어를 먹으면서, 다른 거 뭐 먹을 게 있나, 둘러봤는데, 역시 "소래포구는 꽃게를 먹어줘야 먹었다". 할 수 있겠죠? (제 생각이지만) 요새 물가가 비싼 거는 다 아시지만, 올해 초보다 훨씬 비싸졌습니다.

 

적당한 크기에 암컷 1kg에 22,000원에서 25,000원이고, 4,5마리 정도 됩니다. 저는 좀 더 큰 거로(실한 거로)해서 암컷 1kg에 30,000원, 3마리로 먹어 봤습니다.

 

이왕 먹는 거, 굵고 실한 놈으로...(위 사진입니다.)

 

 

꽃게 분리한 사진

 

 

가게 사장님이 꽃게를 먹기 좋게 잘 분리를 해서 주셨습니다. 분리하기 전에는, 먹을게 적어 보였는데(3마리다 보니) 분리하고 나서 꽤 많아 보이죠? 둘이 먹기에는 괜찮습니다.(오징어 회도 먹으니)

 

 

꼿게 뚜껑 사진

 

 

꽃게 뚜껑에 (암컷이다 보니), 알도 많고, 내장 또한 많이 들어 있습니다.

 

 

꽃게찜 다리 사진

 

 

위 사진은, 꽃게 다리를 찍은 겁니다. 엄청 살도 많고, 알도 붙어 있고, 너무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는, 꽃게입니다. 비싼 값어치를 한 다리입니다.

 

 

밥 두공기에 꽃게 뚜껑 세개 들어간 볶음밥

 

 

밥 두공기에 꽃게 뚜껑 세개 들어간 볶음밥

 

 

꽃게찜의 별미는 꽃게 뚜껑으로(알이 있고, 내장도 있으니), 그냥 맨 밥만 있어도, 뚜껑에 비벼서 먹어도 엄청 맛나죠! 그런데 제가 간 식당은, 꽃게 뚜껑으로 비빔밥이 아닌 볶음밥을 해준다는 겁니다.(비빔밥만 먹었는데)

 

가격은 한 공기에 삼천 원(1kg 꽃게를 찜해 주는 가격은 7,000원입니다), 그래서 두 명이어서, 두 공기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꽃게 뚜껑 하나만 드렸죠... 그런데 사장님께서 말씀하길... 꽃게 뚜껑 하나만 가지고도 볶음밥을 해 줄 수 있는데, 그런데 맛은 책임을 못 진다.라고...

 

두 공기니까, 두 개 정도는 들어가야 한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더 맛있게 먹으려고, 뚜껑 세 개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위의 꽃게찜 볶음밥이 만들어졌습니다. 

 

 

김치와 같이 먹는 꽃게 볶음밥

 

 

오징어 젓갈과 같이 먹는 꽃게 볶음방

 

 

올해 초에 먹은(다른 가게), 꽃게찜 뚜껑에 있는 알과, 내장을 직접 냄비에 넣고, 가게에서 김과 참기름을 넣은 밥을 주면, 그냥 비벼서 먹었습니다.

 

비빔밥은 찰친다?라는 맛과 먹다 보면, 약간 느끼하다?라는 맛이 었었는데, 이번에 먹은 "꽃게찜 뚜껑 볶음밥"은 꼬들꼬들하고, 너무 고소하고, 다 먹었는데도 느끼한 맛이 전혀 없었습니다.

 

식당에서 주는 김치와 오징어 젓갈을 번갈아 올려서 먹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밥은, 정말 오랜만에 먹어 본 거 같습니다. 드시지 않으신 분들은, 소래포구에 가서 한번 드셔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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