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cgv에서 영화, "한산 : 용의 출현"을 보고...
저번 주에 영화 비상선언 보고 깜빡하고, 사진을 안 찍어서 티스토리에 올리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오늘은 인천 cgv 내부와 영화 "한산:용의 출현"을 보고, 영화와 영화관에 관한 포스팅을 처음 하게 되었네요!
다른 영화 포스터는 다 있는데, 한산은 개봉이 쫌 지나고 나서 그런지, 영화관에 포스터가 하나도 없어서, 구글에서 위 사진을 퍼 왔습니다.
위 사진은 인천 cgv 매표소입니다. 일요일 오후 4시 45분에 도착하니까 영화관이 한산하더라고요 ㅎㅎㅎ
그래서 5시 30분 영화를 선택했습니다...
대략 40분 정도 여유 시간이 있어서, 인천 cgv 4층 매표소 내부를 찍어보았습니다. 널찍하고, 쾌적하고, 깨끗해서 괜찮았습니다...
상영관이 크지 않기 때문에 거의 뒤편에 I열 7~8번을... 딱 거리감 좋았습니다!
영화 시작 처음부터 왜놈 장수가 나옵니다. 무명인데, 무개 감도 있고, 연기도 꽤 잘하네,라고 생각했는데.. 한데 조금 지나서야 알게 됐어요... 변요한이구나!! 역시 연기하나는, 근데, 왜놈 연기인데 넘 무게감 있게 잘해서, 왜놈들도 저런 인물도 있겠지만...
박해일은 뭐 워낙 연기를 잘하니까, 기대를 할 필요가 없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조연들의 연기가 최고였던 영화입니다. 특히 밑에 사진에 왜놈 장수로 나온 김성규는 눈의 뛰었습니다.
포로로 잡혀온 왜놈 장수 김성규가 이순신 박해일에게 질문을 했어요! 이 전쟁은 어떤 전쟁입니까? 나라와 나라의 싸움입니까?라고...
이순신 박해일이 한마디..."의 와 불의의 싸움"이다! 음... 뭉클했습니다!!! 어떤 명분도 없는 전쟁이고, 탐욕을 앞세운 전쟁, 이런 의미로 들렸습니다.
그랬더니... 전쟁 때 장군을 보았습니다. 장군은 부하를 살리려고 화살을 저한테 겨눴는데, 저의 장군은 나를 방패막으로 삼았다고... 하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하아~~
영화 한산 : 용의 출현은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지루하다.라는 생각이 전혀 없는 영화입니다. 비상선언은 감동을 억지로 만든.. 보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전개가 될지 상상이 가는... 약간 지루한 영화인데, 한산은 스펙터클한 영화입니다. 늦게나마 잘 본 것 같습니다.
전에 영화관에서 마지막으로 본 영화가 "광해" (2012년 개봉)였습니다. 영화관을 거의 안 갔는데, 2022년 10년 만에 비상선언, 오늘 본 한산: 용의 출현 두 편을 보았습니다.
영화관을 가니까 기분도 좋아지네요. 이제 자주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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