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으로만, 여행(1박 2일)을 해 보았습니다...

온양 제일호텔을 다녀왔습니다...

 

온양온천역

 

여행은 출발하기 전, 그리고 출발할 때가 제일 설레고, 좋습니다. 제일 싫을 때는 여행을 끝내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운전하는 것이죠...  운전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아주 힘들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대중교통으로만 여행을 해보면 어떨까? 기간은 짧게 1박 2일로 잡고, 폭풍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날짜는 정했고, 지역을 어디가 좋을까? 강원도, 부산 등등 여행기간도 짧고, 너무 멀리 가면 더 힘들 거 같고... 이번 여름에 땀을 너무 흘려서 인지 피로감, 피부도 더 거칠어진 거 같아서, 가까운 온천에 다녀왔습니다.

 

8월 온양제일호텔 건물

 

온양온천역 근처 300m 정도 걸어가면 온양 제일 호텔이 있습니다. 옆에 온양관광호텔, 신천탕 등등 온천물이 나와서 그런지 호텔뿐만 아니라 사우나 같은 탕이 근처에 여러 개 있습니다... 1박이 아니라 당일치기도 가능합니다...

 

물론 온양 제일 호텔에도 사우나가 있습니다. 숙박하는 분들은 할인을 해서 4,000원만 받는다고 합니다. 단, 월요일만 운영을 안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온양제일 호텔 로비

 

8층 룸 길

 

룸 내부

 

룸 내부

 

룸 내부

 

룸 화장실

 

제가 예약한, 스탠더드 트윈룸 내부 사진입니다. 티몬에서 87,000원에 예약했습니다. 체크인할 때 직원이 평일이라서... 방을 더 좋은 곳으로 바꿔 준다나, 뭐라 뭐라 했는데, 잘 듣지를 못하고, 카드키를 받고, 올라간 방입니다. 그래서 스탠더드 트윈룸인지 아닌지는 확실치가 않습니다. 

 

침대나 공간은 괜찮았는데, 화장실 창문을 밖이 보이지 않게 해서 좀 갑갑한 느낌, 온천물이니까 욕조에 몸을 담그고, 밖을 보면 더 좋을 거 같은데... 다 가리지 말고, 약간은 보이게 하는 것이... 약간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체크인을 (15:00) 하고 방을 둘려보고, 가까운 지역이지만, 타 지역에 가면, 거리를 둘러보고, 저녁 먹기 전에 간단하게, 맛난 것도 먹어 보고, 호텔 근처에 전통시장이 있어서, 구경을 하러 나왔습니다.

 

온양온천 전통시장 입구

 

온양온천 전통시장 내부

 

온양온천역 전통시장 안에 있는 중국집 가격표

 

전통시장 짜장면

 

역시 시장이라서 먹을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떡볶이, 순대, 옥수수, 반찬거리, 고기, 등등 떡 종류도 엄청 많았습니다. 먹을 것도 먹을 거 지만, 온양온천 전통시장은 엄청 큽니다.

 

시장 내 쭉 뻗은 길에 양 옆에 매장들이 있고, 걸어가면서 구경하는 것도 재미납니다. 사진은 더 담으려고 했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비가 왔습니다) 찍지를 못해서, 아쉬웠네요...

 

그래서 저희는 구경을 하고, 저녁 먹기 전, 간단한 음식을 찾아서, 먹었습니다. 그게 위의 사진에 보이는 짜장면입니다... 짜장면을 건강상 먹지 못하는 분들은 계시지만, 짜장면을 싫어하는 분들은 없을 겁니다.

 

그리고, 가격에 놀라서, 정말 맛이 있나? 의구심도 들고, 또 먹고도 싶고 해서 먹었는데... 가격 대비 맛은 환상이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2시간 30분이 걸려서 그런지, 배가 고파서 그런지...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전통시장을 가서 그런지, 마음도 푸근해지고, 1박2일 이지만, 여행이라서 그런지, 발걸음도 가벼워서, 오랜만에 힐링을 한거 같습니다.

 

짜장면을 다 먹고, 5시 전에 호텔로 돌아와서, 저녁 먹기 전에, 계획대로 호텔 내부에 있는 사우나를 가는 것이었는데...역시 여행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

 

위에 말씀드렸듯이 월요일은 무조건 사우나를 운영을 안한다는 사실...아쉽지만, 방안에 있는 욕조를 활용하는 수 밖에 없네요... 2부는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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