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에서... 자연산 "비단멍게"를 먹은...

제 기억으로... 비단멍게를 처음 보고...

 

살면서 지나치는 것은 많이 있습니다. 동물을 보든, 식물을 보든, 어떤 것이든 많은 것들을 보고... 그리고 잊는 것도 많이 있겠죠? 그런데...

 

 

왼쪽:자연산 비단멍게, 오른쪽: 양식 멍게

 

 

위의 사진에 있는... 비단멍게가 저한테는 잊은 기억인 거 같습니다. 소래포구에서 소방어를 먹는데... 음 좀 부족한 면이 있어서... 생각난 것이 멍게였는데...

 

오른쪽에 있는 멍게는... 다들 멍게가 이렇게 생겼구나, 라고 생각을 한 멍게입니다. 그런데 왼쪽에 같이 있는 것도 멍게라고 합니다. 이름은... "비단멍게"

 

 

비단멍게와 반찬들

 

 

사장님께 여쭤 봤더니... 겉모습이 비단같이 매끈하게 생겨서... 비단멍게라고 한다고 하네요! 맛은 어떤 맛인가? 궁금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가격은 1K에 20,000원입니다. 한 7개 정도 되는 거 같고... 그리고, 양식 멍게는 1K에 10,000원입니다. 자연산 멍게라서 단가가 쫌 나간다고 합니다.

 

 

비다멍게 깐 모습

 

 

주문을 하고, 비단멍게를 깐 모습을 보니... 대장금의 명대사 " 홍시 맛을 홍시 맛 난다고 말했을 뿐인데" 이런 거였죠? 홍시를 연상시키는 모습...

 

 

초고추장에 찍은 비단멍게

 

 

이쁜 홍시 색감과 모습도 비슷한... 맛은 어떨까? 일반 양식 멍게의 맛은 물렁물렁하고, 약간 시원하고, 시큼한 맛이지만...

 

비단멍게의 맛은... 엄청 쫄깃쫄깃하고, 그리고 냉동에 있던 것도 아닌데... 입안이 얼얼할 정도의 시원한 맛을 주고.. 또한 부드러운 느낌까지 주는... 또 시큼 새콤한 맛까지 나는... 

 

약간 당황스럽다? 할 정도로 맛이 있는...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