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에서... 대방어가 아닌 소방어 회를...

겨울에 꼭 먹어야 하는... "소방어 회"도 너무 맛납니다!

 

 

소래포구는 살아있는 것을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자주 가는 곳입니다. 겨울 하면 대방어를 먹어야 하죠? 다른 회들은 사계절을 먹을 수 있지만...

 

 

그래서 방어를 먹으러 갔습니다. 그런데 두 명이 가서 대방어를 먹을 수가 있나? 양이 많을 텐데... 그래도 가면 방법이 있겠지... 하고 소래포구에 갔습니다.

 

 

자주 가는 곳에 사장님한테 여쭤 봤더니... 미리 회를 쳐서 파는 곳도 있는데... 그걸 사서 먹으면 대방어는 물렁물렁해서 맛이 없을 거라 하네요!

 

 

대방어도 맛있지만... 소방어도 맛있다고 하니...

 

 

소방어 회 사진

 

 

정말 먹음직스럽게 회를 잘 쳐서 가져다주셨습니다. 가격은 한 마리 삼만 원... 비싼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먹어보니... 비싼 게 아니었습니다. 너무 찰지고... 쫀득하고... 입에 착 달라붙으니... 거기에 소주 한잔 먹으면... 캬야...

 

 

그리고 저희 먹는 모습을 보시고... 사장님이 김을 갖다 주셨습니다! 참고로 저는, 참치도 김을 싸서 먹지 않는데... 

 

 

김과 방어회

 

 

사장님이 방어회는... 초장에 찍어서 먹어도 맛있지만, 김을 싸 먹어도 맛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김치까지 같이 싸 먹으면... 맛이 끝내준다는 말을 해주셨는데...

 

 

김, 김치 그리고 방어회

 

 

그래서 김과 김치 그리고... 방어회를 같이 싸서 먹어 보았습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맛이 있나? 방어의 본연의 맛을 느끼는 것도 좋지만...

 

 

된장과 방어회

 

 

김 그리고 김치와 같이 먹어도... 이렇게 잘 어울리는 맛을 내다니... 방어회를 더욱더 감칠 나게 해주는 역할을 한 거 같습니다.

 

먹는 방법을 다 다르지만... 제 생각엔... 처음엔 본연의 맛을 느끼고... 먹다가, 김 그리고 김치를 같이 싸서 드셔 보시 길... 강력 추천합니다. 

 

 

 

매운탕 동영상

 

 

마지막으로 매운탕이 빠질 수는 없겠죠?... 회를 거의 먹고... 칼칼한 매운탕을 밥과 드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