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에서 황금광어를 먹었습니다!
소래포구에 갔습니다. 뭘 먹을까? 돌아다니면서 구경도 하고, 저번에는 비단멍게 그리고 오징어 회도 먹었고... 또다시 오징어회가 맛났으니까...
또 먹어도 되니,라는 생각으로 소래포구에 갔는데... 오징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돌아다녀봤자 거기서 거기니... 저희 당골 가게에 가서(싱싱한 것을 주니)...
갔더니 위에 있는 황금색 광어가 보였습니다. 돌아다니면서 보지 못했는데... 저 정도 비주얼이면 아무리 건망증이 있어도, 저도 첨 보는...
제주도에서만 양식을 하는 황금광어라고 합니다. 아 자연산이 아닌 게 좀 아쉽지만... 양식이라고 해도 자연산과 같은 싱싱함과 쫄깃함이 있다고 합니다.
먹어보지를 않아서 자연산과 같은 맛을 내는지는 모르니... 가격은 1K에 20,000원이라고 해서, 위 사진 황금광어를 무게를 달아...
광어가 거기서 거기 아닌가?라는 생각도 했지만... 주문을 했습니다. 진짜 황금은 아니지만, 황금광어를 먹으면... 좋은 일이 더 많이 생기지 않을까? 해서...
당골이라고 해서 그런지 비주얼을 너무 이쁘게 해서 담아왔습니다. 원래는 대가리, 꼬리, 뼈는 매운탕을 할 거니까 따로 주시는데...
위 사진처럼 너무 이쁘게 담아주셔서... 기분도 좋았습니다.
아무리 비주얼이 좋아도 맛이 없으면 안 되니... 초장에 두 점을 찍어서 씹었습니다. 와우~ 이렇게 쫄깃할 수가... 자연산 저리 가라였습니다.
뭐랄까? 전에 바다낚시에서 광어를 잡아... 바로 회처서 먹은 것처럼... 싱싱함과 쫄깃쫄깃함, 그리고 달콤함이 입안에서 느껴졌습니다.
사장님이 후회는 안 할 거라는 말이... 맞아떨어진 겁니다. 너무 선택을 잘해서 맛나게 쌈도 싸 먹고...
회를 다 먹고 뼈만 앙상하게 남은 황금광어를... 국물 맛도 어떨지 궁금하고, 또 매운탕이 빠져서는 안 되니...
황금광어 매운탕... 아직 살이 뼈에 덕지덕지 붙어 있어서... 싹 다 발라 먹었습니다. 회 맛도 일품이지만, 국물맛도 일품인 황금광어...
버릴 것이 없네요! 제주에서만 양식을 하는... 황금광어를 한번 드셔 보기를...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밑에는 저의 당골인 강미정수산 지도입니다.
내돈내산... 황금광어 추천합니다.
소래포구 강미정수산 : 네이버 통합검색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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